한국일보

‘13년 만에 돌싱 탈출’..은지원, 재혼남으로 ‘돌싱글즈7’ 컴백

2025-06-12 (목)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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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돌싱 탈출’..은지원, 재혼남으로 ‘돌싱글즈7’ 컴백

은지원 [스타뉴스]

그룹 젝스키스 멤버 겸 방송인 은지원(47)이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돌싱글즈' 시즌7 M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혼 13년 만에 '돌싱'에서 탈출한 은지원이 새 시즌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은지원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7 MC로 발탁됐다. 2023년 시즌4부터 MC로 합류한 그는 네 시즌 연속 '돌싱글즈'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MC들이 참여하는 스튜디오 첫 촬영은 오는 17일 진행 예정이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등 기존 MC들도 시즌7에 함께한다.

'돌싱글즈'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돌싱 연애' 리얼리티의 원조 격으로 평가받는다. 은지원은 그동안 '돌싱글즈' MC 중 '이혼 유경험자'로서 돌싱들의 연애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왔다.


특히 그는 그동안 '돌싱글즈'를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혼 의지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진행된 '돌싱글즈' 시즌5 제작발표회에서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늘 열려 있다"고 말했고, 그해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재혼)하지 않을까"라며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선 결혼 생각을 묻는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에게 "하긴 해야지. 이러다 진짜 고독사할 수도 있다"며 "쓰려졌을 때 누가 119는 불러줘야지"고 털어놨다.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 역시 은지원에 대해 "원래는 무조건 혼자 사는 건데 나이 들더니 생각이 바뀌었더라"고 전했고, 은지원은 결혼해 가정을 꾸린 장수원 때문에 변했다고 고백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은지원은 연내 재혼 소식을 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당시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법적 이혼 절차는 밟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후에도 방송과 음악 활동을 활발히 이어온 그는 13년 만에 새로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예비 신부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낸 둘은 최근 서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돌싱글즈' 시즌7은 올 상반기 호주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쳤다. '돌싱글즈'가 해외에서의 촬영은 시즌4 미국 편 이후 두 번째다. 이제는 '탈돌싱' 후 기혼자가 될 은지원이 새 시즌에서 자신의 연애담이나 러브스토리를 어떻게 전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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