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재혼한다.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한국시간) 스타뉴스에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며,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최근 서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은지원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은지원은 여러 차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 그는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난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매번 이야기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이러다 진짜 고독사할 수도 있다. 쓰러졌을 때 누가 119는 불러줘야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2살 연상의 첫사랑과 하와이에서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결혼한 지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렇게 13년 만에 새로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이에 팬들도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나섰다. 팬들은 "조금 슬프지만 너무 너무 축하한다. 행복해라", "결혼 축하드린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팬으로서 정말 기쁘다. 결혼하길 바랐는데, 결혼하신다니. 이번에는 잘 살아야 한다" 등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