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마추어 무선 동호회 LA CQ 클럽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앤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의 칠라오 캠핑장 내 코울터 그룹 캠프그라운드에서 특별 캠핑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전역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참여하는 연례 행사인 ARRL 필드데이에 맞춰 기획됐으며, 무선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클럽 측은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LA CQ 클럽이 준비한 전문 무선장비를 활용해 직접 교신을 체험하고, 무선 통신의 원리를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며, 더불어 자연 속에서의 캠핑과 함께 다양한 야외 활동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캠핑 이벤트가 무선 교신을 통한 긴급 재난 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커뮤니티 내 정보 전달과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문 멤버들의 지원과 장비 체험, 캠프파이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가족(최대 4인 기준) 참가비는 50달러이며, 개인 참가자는 30달러다. 토요일 저녁식사는 클럽에서 제공하며, 캠핑 장비 및 다른 식사는 각자 지참해야 한다. 참여 인원이 제한돼 있으며, 참가자 선정은 신청 후 개별 통보 예정이다.

참가 신청 camp.lacq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