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장 신기욱 교수 20년만에 퇴임

2025-06-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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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의 아시아태평양 연구기관인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 수장이 20년 만에 바뀐다. 지난달 31일 APARC에 따르면 그동안 연구소를 이끌어온 신기욱(63) 교수가 오는 8월 말을 끝으로 소장직을 내려놓는다. 2005년 APARC 책임자에 오른 이후 20년 만이다.

신 교수는 미국의 유명한 자선사업가이자 후원자였던 월터 쇼렌스틴을 기리기 위해 연구소가 현재의 명칭으로 바뀐 이후부터 줄곧 소장직을 역임했다. 1983년 설립된 이 연구소의 42년 역사 가운데 약 절반 기간이다. 신 교수의 뒤를 이어 오는 9월1일부터 일본인 출신의 기요테루 츠츠이 교수가 소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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