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NS가 뭐길래… 14세 소녀 총상 사망

2025-05-28 (수) 01:12:19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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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찍다가 실수로 자신 향해 총 격발돼

14세 소녀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 위해 총을 가지고 동영상을 찍다가 실수로 자신에게 총을 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같은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워싱턴 DC 지역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소녀가 총기를 다루며 SNS 영상을 찍던 중 자신을 쏴 숨졌다고 보고 있다. 당시 아파트 내부에는 최소 한 명 이상의 성인과 몇 명의 다른 사람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무기가 청소년의 손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상기시키는 비극적인 사례”라면서 “총기는 장난감도, 영상 촬영 소품도 아니며 반드시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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