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나아가자” 이보교, 이민자·유학생 위한 촛불 연합기도회
2025-05-13 (화) 08:27:13
이지훈 기자

지난 8일 친구교회에서 열린 이민자·유학생을 위한 촛불 연합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둘러 앉아 기도하고 있다. [이보교 제공]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이보교)가 이민자·유학생을 위한 촛불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친구교회(담임목사 빈상석)에서 열린 기도회는 트럼프 정부에서의 불확실성과 관련해 서류미비자, 싱글맘, 드리머, 유학생, 소상공인 등 삶의 자리에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초청하고 환영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도회는 참가자들이 입장시 작성한 기도카드에 적힌 기도 제목들을 함께 둘러 앉아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도회 중 ‘두려움 낭독 및 공동기도’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경제적 어려움, 신분 유지 문제, 가정 문제 등 이민자들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기도회에서 이보교는 “우리는 이 땅에 함께 살고 있는 이민자들을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나가자”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어려운 상황을 기도의 힘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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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