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쇼, 마이너리그 재활서 6이닝 ‘노히트’

2025-05-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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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7)가 재활 등판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커쇼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콤플렉스리그 레즈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 4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한 커쇼는 루키 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노히트 피칭을 했다.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중인 커쇼는 이날 네 번째 실전 경기에 나섰다.

경기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요구한 6이닝 동안 투구 수 90개 목표도 사실상 달성했다.

현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커쇼는 18일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최근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IL에 오르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커쇼는 재활 등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하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다.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커쇼는 3천탈삼진에는 불과 3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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