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뉴욕·덴버서 K-관광 로드쇼… “미국인 관광객 유치”
2025-04-27 (일) 05:54:57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뉴욕과 덴버에서의 'K-관광 로드쇼'를 기획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 25일(미국시간) 뉴욕 치프리아니홀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 아트 전문 여행사 '어레인지먼츠 어브로드' 등 각 분야 전문 여행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세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숨겨진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행사 당일 오전에 진행된 한국 관광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항공사,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등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미국 현지 여행사들과 약 24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관광공사는 같은 날 미국의 교육 특화 여행사인 스튜던트 유니버스와 최초로 K-비건 여행상품을 개발한 스카이 베케이션스에 '한국관광 어워드'를 수여했다.
오는 28일에는 덴버에서 델타항공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며, 8월에는 워싱턴 D.C에서도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미국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예술 애호층을 위한 K-아트 투어와 더불어 비건, 클래식 음악 공연단체, 디지털노마드 등 미국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