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애틀랜타 컨벤션
▶ 미국서 애나하임 이어 2번째
▶ 450개 기업부스·수만 인파
▶ 자원봉사자 발대식 등 준비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가 공동주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2025 WKBC USA)가 1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나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한상’으로 불리는 전 세계 한인 기업인과 비즈니스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애틀랜타의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지난 2002년 세계한상대회라는 이름으로 첫 출범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한국 외에 해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23년 10월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애나하임 이후 이번 애틀랜타 대회가 두 번째다.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한국과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000여 명을 포함 일반 관람객 등 수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 전시회는 45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수출 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펼쳐지며, 주최 측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회가 한미동맹 강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인사들과 미국 정·재계 인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의 이상덕 청장은 밝혔다.
이날 개막에 앞서 지난 15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과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노상일 조직위원장, 강신범 운영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기간 중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한인 경제인들에게 친절 과 배려로 대회 성공 개최의 견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공식행사 ▲기업전시관 안내 ▲숙박시설 및 교통 안내 ▲안내부스 운영 지원 ▲통역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운영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상덕 동포청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상 가장 큰 행사를 한국기업의 미국진 출 거점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게된 것은 의미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를 ‘한상경제권 구축 원년’으로 선포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일 조직위원장은 “대회 성공은 상세한 후일담에 달려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경제인들에게 친절과 배려로 감동을 주는 대회가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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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