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한국시간)까지 신청 접수…16일 1차 경선 진출자 발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월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출정식에서 홍 전 시장은 개헌·정치 혁신 방안 등의 대선 비전과 공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홍 전 시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국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대선 출마를 알리고, 중앙당사를 방문해 사무처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경북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프랑스 출신 고(故) 두봉 레나도(프랑스명 르네 뒤퐁) 주교의 장례미사에 참석한 뒤,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 코리아' 녹화에 참여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라디오·유튜브 녹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등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주자들은 김 전 장관,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 안철수·나경원·윤상현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양향자 전 의원 등으로 압축된 상태다.
당 선관위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