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PGA 여자골프 스타들 대거 LA에

2025-04-11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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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 이글 LA 챔피언십’

▶ 17일부터 ‘엘 카바예로’
▶ 안드레이 이·이민지 등

LPGA 여자골프 스타들 대거 LA에

10일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열린 ‘2025 JM 이글 LA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데이빗 터커 대회장(왼쪽부터), 한인 골퍼 안드레이 이 선수, 제레미 프리드먼 미디어 디렉터가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

정상급 여성 골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LA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라 주목되는 가운데, LA 한인타운에서 유명 한인 골퍼가 자리한 이 대회 공식 홍보 기자회견이 10일 열렸다. ‘JM 이글 LA 챔피언십’ 대회는 총상금 375만 달러 규모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타자나 지역의 엘 카바예로(El Caballero)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2연패에 도전하는 해나 그린 외에도 렉시 톰슨, 브룩 헨더슨, 스테이시 루이스 등 LPGA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며, 안드레아 이, 이민지 등 한인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10일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유명 한인 골퍼 안드레이 이(26) 선수가 자리해 한인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안드레아 이 선수는 지난 2020년 LPGA투어에 합류해 지난 2022년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한인사회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 같아 기쁘다. 이번 대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대회를 보러와 주시면 좋겠다. 꼭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레미 프리드먼 대회 미디어 디렉터는 “LPGA 투어는 이 지역에서 여러 대회를 개최하며 한인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아왔다. LPGA 최고의 선수 14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안드레아 이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www.jmeaglelachampionship.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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