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관세전쟁 본격
▶ 자동차·철강 이어 확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LA 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되며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불러온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에 대해 발표한다. 상호관세는 다른 나라가 미국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에 대응해 그만큼 미국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개념이다.
백악관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20%의 단일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국가별로 개별적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관세율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공약했던 이른바 보편관세와 같은 개념이다.
특히 상호관세는 발표 즉시 효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 백악관 설명이다.
상호 관세와 별개로 지난달 12일 철강·알루미늄 제품 25% 관세가 시행된 데 이어 자동차 관세 25%도 3일 0시1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적용받는 상품에 한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유예하는 조치도 2일 종료되는데, 이들 국가에 대한 유예가 재연장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