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값, 3,100달러도 돌파 안전자산 선호에 상승

2025-04-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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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예정일(4월 2일) 이틀 앞둔 지난달 31일 국제 금값이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6% 오른 온스당 3,121.69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이날 온스당 3,160달러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을 썼다.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 역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3,149.9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플라스틱·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금 거래에 몰리고 있다.

또 다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국채 가격도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 4.27%에서 4.24%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이날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11% 오른 배럴당 71.4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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