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어 4분기 평가 발표
▶ 8개 은행 최고 평점 받아 별 4개 이상 ‘우수 은행’ 자산 건전성·수익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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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은행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장 최근 분기별 신용도 평점 조사에서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 분기마다 전국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최근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2024년 4분기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신용도 등 다양한 경영평가 지표를 토대로 발표했다.
한인은행을 포함해 연방예금보험공사 보험에 가입된 전국 4,500여개 시중은행들이 평가 대상이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은 않은 평점이다. 별 2개는 보통(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별 0개는 부실(Troubled) 상태를 의미한다. 한인은행 중 신한아메리카와 퍼스트IC, 메트로시티뱅크를 제외한 8개 한인은행이 지난 4분기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한인은행들은 지난 4분기 순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외형 면에서는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감독국과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산건전성과 유동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지난 4분기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은행들은 기존 대출의 부실화 방지에 주력하는 등 건전성 유지를 포함한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바우어 별 평점은 여러 기준 중 자본건전성과 유동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지난해 3월 실리콘 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 감독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 보는 기준이기도 하다.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JP 모건 체이스, 시티뱅크와 웰스파고 뱅크 등 자산규모 기준 전구 4대은행 중 3곳이 별 4개를 받은 것을 감안할 때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내 중국계 1,2위 은행인 이스트웨스트뱅크와 캐세이뱅크도 별 5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