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대 압박 방침에 국무부 “모든 對이란 제재면제 재검토”
2025-03-06 (목) 01:22:52

첫 브리핑 하는 국무부 대변인[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무부가 대(對)이란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경제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떤 경감(relief) 조치를 제공하는 기존 제재 면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이라크가 이란의 전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서는 "(3월) 8일 만료되는 현재의 전기 관련 면제 조치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 정부에 이란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가능한 한 빨리 없앨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각서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의 석유 수출 차단 등의 조치를 포함한 '최대 압박'에 나설 것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