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국무부, 예멘 후티 반군 ‘해외 테러조직’ 지정

2025-03-04 (화)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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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동맹국 선박 공격하면서 중국 선박은 공격안해”

미국 국무부는 4일 예멘의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마코 루비오 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통상 '후티'로 불리는 '안사랄라'를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2023년부터 후티는 홍해와 아덴만의 상업용 선박과, 항해의 자유와 지역 파트너를 보호하는 미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수백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며 "가장 근래에 후티는 미국 및 동맹국 선박들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중국 국적 선박들은 공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은 합법적인 국제 업무를 수행한다는 명목으로 후티와 같은 테러 조직과 접촉하는 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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