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4일까지 피해 접수
▶ 월~금요일 한인회관

지난달 28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 회장단이 로버트 안 회장에게 10만달러의 산불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한인회 제공]
지난달 LA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LA 한인회에서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온 가운데, 총 모금액이 20만달러에 육박했다.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는 20일 현재 총 모금액이 18만7,229달러35센트라고 밝혔다. 기부자는 총 40곳(명)으로 개인과, 교회, 동문회, 협회 등 다양한 단체가 포함돼 있는데, 애리조나 등 타주에서 보내온 성금도 있다.
이와 함께 한인회에서는 이 성금을 나눠줄 한인 피해자들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한인회 측은 “지난 18일부터 피해 사례를 접수하기 시작한 이래, 한인들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20일 하루만 7건(팰리세이즈 산불 5건, 이튼 산불 2건)의 완전전소, 부분전소, 비즈니스 영향, 매출감소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았으며,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LA 카운티 거주 한인 중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과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완전전소와 부분전소의 직접피해와 대피명령으로 인한 피해나 매출감소의 간접피해 사례에 대해 3월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시 ▲신청자 신분증 및 간단한 개인 정보 ▲피해 증명 서류(피해 사진, 비디오 등) ▲피해지 관계 증명 서류(개인의 경우 모기지서류, 리스계약서 등, 비즈니스의 경우 세금보고서, 인보이스, 사업자등록증 등) ▲세부피해 내역(자유양식으로 피해내역 목록 및 세무설명, 매출감소의 경우 12월과 1월 뱅크 스테이먼트) 등이 필요하다.
서류를 지참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시간대에 LA 한인회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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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