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AFSA 신청 저조…이만 단속 강화 영향

2025-02-14 (금) 04:22:24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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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자금 재정 지원 신청서 팹사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주의 경우 주 차원의 마감일은 3월 2일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방 정부 차원이나 주정부 차원에서 모두 신청완료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학생 지원 위원회는 아직까지 팹사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카운슬러들이 적극적으로 연락해 도움을 주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팹사를 통해 학생 가정의 재정 상황 데이터를 받아보고 해당 데이터가 대학으로 전달돼 학생들의 등록금을 계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팹사 신청이 늦어지면, 대학으로부터 파이낸셜 에이드 패키지를 제때 받는것이 어려워지고 학생 입장에서는 어느 대학을 갈지 결정하는것 자체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팹사 신청율이 감소한 이유는 FAFSA 폼이 10월 대신 12월에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절차 자체가 늦어진점 또 서류 미비 부모를 둔 학생들은 개인 정보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는 두려움때문에 팹사신청을 꺼리는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교육부의 예산을 삭감할것으로 예상되고, 가주  대학교 학부생 협회가 팹사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자들의 정보가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기관으로 공유될 경우, 불체자 학생 가정이 이민 단속을 당할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팹사 파일에 대한 정부 효율부 접근을 중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

또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인해 로스앤젤레스와 벤추라 카운티의 학생들은 팹사 지원 신청 기한이 한달 연장되 오는 4월 2일까지로 늦춰졌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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