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교육 활성화”

2025-02-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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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LA 한국교육원과 MOU “미 학생 한국유학 지원”

“한국어 교육 활성화”

글렌데일 교육구의 한국 전통공연 모습. [교육원 제공]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글렌데일 통합교육구(이하 GUSD)와 한국어 교육 및 한국 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원 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학교 교육에서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GUSD에서 양질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한미 교육자들 간 교류 활성화 등 새로운 협력 과제를 함께 운영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LA 한국교육원은 한국 정부의 ‘스터디 인 코리아 300K’ 전략에 따라 북미 지역 거점 한국유학지원센터로 지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한국 대학을 홍보하고 미국 학생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기 위해 GUSD와 상호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 한국교육원은 지난 2006년 크레센타 밸리 고교의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며 GUSD와 협력관계를 처음 맺었으며, 현재는 GUSD 내 6개 학교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 학생은 34개 학급 1,057명이다. 특히 GUSD는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적인 이중언어 교육 모델과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학습 접목을 통해 만족도 높은 한국어 몰입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교육원은 또 GUSD와 여름방학 한국어·한국문화 특별 프로그램(2020~2022),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수료증 발급(2024년) 등의 협력 체계를 발전시키고 학생들의 한국어 성취를 지원하고 있다.

다네이카 왓슨 GUSD 교육감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교육구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LA 한국교육원과의 협력관계가 한국과 미국 교육자들 간의 협력 단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이러한 학생 간, 교육자 간의 교류 활동은 GUSD 학생들이 단순히 한국어를 익히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한국의 발전된 교육 시스템과 매력적인 한국문화, 사려깊고 창의적인 한국에 대한 관심과 신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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