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적으로 유명한 허용순 안무가

2025-02-12 (수) 10:53:57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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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와 줄리엣’ 발레 공연 안무

▶ SAC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공연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발레계의 뛰어난 디렉터 허용순씨(사진)가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오는 14일 부터 16일까지 새크라멘토 세이프 크레딧 유니온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펼쳐진다.


허영순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희망한다며, "미국 툴사 발레단과 리치먼드 발레단의 초청으로 그동안 7개의 작품을 공연해 왔었는데, 전막 발레로는 이번 공연이 처음작품이며, 새크라멘토에서의 첫 공연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프로코피예프이 인상적인 악보에 맞춰 새크라멘토 필하모닉과 오페라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허용순 안무가는 한국 리틀 엔젤스 예술 학교와 몬테카를로의 프린세스 그레이스 아카데미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프랑크푸르트 발레단, 취리히 발레단, 바젤 발레단, 도이치 오페라 암 라인에서 활동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무가들의 공연에서 수많은 주요 역할과 솔로 역할을 맡아 활약 했다. 2001년부터 안무가로서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둔 허안무가는 "로미오와 줄리아", "카르멘", "카르미나 부라나", "불새" 등을 포함하여 49개 이상의 장편 및 단편 발레를 창작했으며, 털사 발레단(미국), 퀸즐랜드 발레단(호주), 한국 국립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외에도 많은 국제 갈라와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매년 올해의 디렉터, 최우수 작품상등 많은 수상경력이 있으며, 2024년 8월부터 독일의 셈퍼오퍼 드레스덴에서 리하르설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발레단과 함께 안무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유럽, 한국, 일본의 다양한 발레단, 대학 및 아카데미에 국제 초빙 교사로 초대되어 후학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안무가로 우뚝서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공연
▲공연 티켓 가격 26달러에서 122달러
▲공연시간 :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2시, 7시 30분, 16일 오후 2시
▲장소 : 세이프 크레딧 유니온 퍼포밍 아트센터(SAFE Credit Union Performing Arts Center, 1301 L St. Sacramento)
▲공연문의 : 916-808-5181
eunjoojang@koreatimes.com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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