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교서 초등학생 살해 ‘충격’
2025-02-11 (화) 12:00:00
▶ 우울증 앓던 대전 여교사
▶ 8세여아 흉기살해 후 자해
한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던 해당 교사는 지난해 12월 복직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10일(한국시간)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A양과 이 학교 여교사 B(40대)씨가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아이의 몸 왼쪽이 다 칼자국이 나 있을 만큼 발견 당시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여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교사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