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성 연방하원 도전장 에스더 김 바렛, 40지구서

2025-01-31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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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남가주 한인이 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오렌지카운티를 핵심지역으로 하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0지구에 아트 딜러이자 민주당 소속인 에스더 김 바렛(Esther Kim Varet)씨가 2026년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곳은 한인 3선 의원인 영 김(공화) 의원이 현직으로 있는 지역이다.

에스더 김씨는 최근 선거 관련 웹사이트(www.estherkimvaret.com)를 개설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서 “민주당원이자 소상공인이며 이민자 부모가 아메리칸 드림의 약속을 실천하는 두 아이의 워킹맘”이라고 밝히면서 “공직 출마 이력은 없지만 평범한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는 상식적인 정책을 통과시키기를 거부하는 직업 정치인들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썼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예일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미술전문매체 아트넷에 따르면 김씨는 HBO 인기 드라마 ‘걸스(Girls)’에 등장한 야심찬 아트 딜러 캐릭터 ‘수진’의 실제 모델로 전해졌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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