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하성, 2년 2,900만불에 탬파베이행

2025-01-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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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내 최고 연봉 선수 돼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하던 김하성이 플로리다주에서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튼다. 29일 ESPN은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계약 첫해인 2025년에는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에 1,600만 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옵트아웃(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MLB를 대표하는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ESPN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1999년 외야수 그레그 본에게 4년 3,4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한 이후 김하성에게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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