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2년 이민역사 이어갈 단결과 발전 필요

2025-01-14 (화)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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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한인회*총영사관등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 2025년 한인회 시무식*33대 한인회 임원 소개도

122년 이민역사 이어갈 단결과 발전 필요

지난 11일 SF 총영사관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북가주 한인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한인회 시무식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 북가주 한인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한인회 시무식이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김한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은 미주 한인들의 이민사의 중심"이라며, "이민 역사를 이어가기위해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결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정택 총영사는 "미주 한인사회가 미국과 한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아쉬움에 정치력 신장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도산 안창호 선생과 유일한 독립운동가의 축사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하 서신도 전달되며 한미 양국의 우정을 기념했다.

이어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 회장,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 회장, 최점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이미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모두 한마음으로 미주 이민 122주년을 맞아 한인사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내기위해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전했다.

축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북가주 한인단체(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 회장,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 회장, 최점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이미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필립 원 SF 체육회 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이경희 SF한미노인회 회장,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 최연분 SF 라이언스클럽 회장, 황승희 GCF 회장)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랑스러운 한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 미 연방하원의원, 임정택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이종문 엠벡스(Ambex) 벤처그룹 회장, 강석희 미 연방조달청 선임지역청장,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 신기욱 스탠포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 안진수 UC 버클리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강명진 샌프란시스코 검찰청 부장검사,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김옥련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장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자랑스런 한인상' 수상에 감사를 전하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후 이어진 2025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시무식에서 김한일 한인회장은 2025년 한인회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년간의 한인회관 리모델링에 도움을 준 북가주 한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지난해 말 실시된 한인회관의 정관개정 3가지 주요항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한인회관을 한인을 포함한 많은 지역주민에게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며, 한인회관의 운영을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펀드레이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33대 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한일 ▲이사장: 김지수 ▲사무총장: 김순란 ▲부회장: 장성덕, 신현정 ▲재무위원장: 박연숙 ▲이사: 길경숙, 김금자, 김태권, 노희숙, 박정희, 서반석, 엄영미, 원정연, 이미전, 이수지.

이날 행사는 기념 케이크 커팅과 단체 기념촬영, 오찬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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