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교과서에서 한국 올바른 발전상 알리기

2025-01-10 (금) 11:09:17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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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교육재단 마리나시와 간담회

▶ 몬트레이 한인회*재외동포청 특별후원

미국 교과서에서 한국 올바른 발전상 알리기

‘Do you know about Korea’ 프로젝트의 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오영수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 캐시 비알라 마리나 시의원.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마리나 솔트우드 키친 식당에서 마리나 시 관계자들과 함께 'Do you know about Korea' 프로젝트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박희례)와 재외동포청의 특별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마리나 시의 시장 및 시의원, 마리나 아시안 커뮤니티 협회(ACO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교과서에서 한국 올바른 발전상 알리기

‘Do you know about Korea’ 프로젝트의 간담회 참석자들이 앞치마를 선물로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미국 교과서에 한국이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경제, 정치적 발전상을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은희 이사장은 참가자들에게 관련 자료를 배포하며, "미국 학생들이 잘못된 내용을 배우고 있다는 점을 바로잡기 위해 교과서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발전상에 대한 교과서 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델가도 마리나 시 시장은 "많은 것을 배웠다"며, "마리나 시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청원서를 보내는 방안을 제안하며, 1월 20일 마리나 시 의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구 이사장에게 초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 이사장은 참가자들에게 한복 문양이 그려진 앞치마를 선물로 전달하고, 모두 착용 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한인회와 마리나시의 협력으로 '아이 러브 김치' 김치 만들기 행사를 마리나 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몬트레이' 지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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