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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솟은 공급물가 7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2024-12-21 (토)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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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등 여파로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가 10월(123.47)보다 0.6% 오른 124.15(2020년 기준 100)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월(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원재료(1.8%), 중간재(0.6%), 최종재(0.1%) 등 전 생산단계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특히 치솟은 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공급물가지수를 밀어 올렸다. 달러당 원화값은 지난달 평균 1,393.38원으로 전월(1,361원)보다 32.38원이 뛰었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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