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기온 올라가 또 산불 경보 발령
2024-12-18 (수)
남가주 일대에 높은 기온이 예보된 가운데,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 지역에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불어오면서 오는 19일 밤까지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풍은 시속 40~60마일에 달하며, 특히 산간 지역에서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샌타클라리타 밸리, 말리부 해안, 샌타모니카 산맥 레크리에이션 지역,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가브리엘 산악 서부, 5번과 15번 프리웨이 회랑 등 지역은 산불 위험이 커져 18일 오후 6시까지 산불 경보가 발령됐다.
한편 NWS는 샌타애나 강풍이 따뜻한 날씨를 동반해 20일까지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70도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