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캘리포니아에도 토네이도 ‘강타’

2024-12-16 (월)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북가주 샌타크루즈서

▶ 차량 날아가고 5명 부상

북가주를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고 차량과 전신주 등이 날아가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40분께 샌타크루즈 카운티 스코츠 밸리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 토네이도는 시속 90마일의 최대 풍속을 기록하며 마운트 허먼 로드를 따라 약 30야드 너비로 300미터를 이동했다. NWS 폭풍 조사팀은 이 지역에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차량이 뒤집히고 도로 표지판이 손상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로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원 중인 1명이 토네이도로 인해 차량이 뒤집히면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츠 밸리 경찰국은 토네이도로 인해 소방차를 포함한 차량 6대가 전복됐으며,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