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첫 외국행
2024-12-05 (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2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5년 전 끔찍한 화재 이후 완전히 복원된 웅장하고 역사적인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토요일(7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5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착공 시점을 기준으로 861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4월15일 보수공사 도중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높이 96m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됐으며, 이후 5년여의 복구 작업 끝에 오는 7일 공식 재개관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재개관식 참석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을 트럼프 당선인이 수락함으로써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