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서울의 밤’(감독 김성수)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16 /사진=스타뉴스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에 이어 열애설, 사진 유출, DM 의혹까지 연이은 사생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정우성 DM과 관련해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정우성에게 직접 받은 것이라고 의혹받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이 나돌았다.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이는 상대 여성 A씨에게 "멋진 직업"이라며 먼저 말을 걸었다. 해당 계정은 정우성의 SNS 아이디와 동일했고, 공인임이 인증된 '파란 딱지'가 붙어 있었다.
당황한 A씨는 "해킹당하신 건 아니죠?"라고 물었고, 정우성은 "아니다. 우연히 피드 보고 작업을 즐기시고 잘하시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 문가비 / 사진=스타뉴스
이후 그는 풍경 사진을 보내거나 스케줄 일정 등을 공유하며 A씨와 친밀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혹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라며 자신의 번호를 알려준 정우성은 "톡이나 문자로 인사해요"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A씨 외에도 또 다른 여성의 DM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문가비는 올해 초 출산, 정우성이 친자 검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우성은 결혼은 하지 않고, 양육만 책임진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24일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7 /사진=스타뉴스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비연예인과 인생 네컷을 찍은 사진 및 영상이 공개돼 다시 한번 충격에 빠트렸다. 정우성은 해당 여성을 끌어안고 볼에 뽀뽀하는 등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한 매체를 통해 비연예인과 1년 넘게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배우 개인 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당초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그는 계속된 논란에 현재 불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다. 과연 정우성이 공식 석상에 직접 나서 입을 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