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최동훈, UFC 입성 ‘로드 투 UFC’ 나란히 승
2024-11-25 (월)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 무대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유수영은 23일 오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이레두’ 경기에서 벌어진 ‘로드 투 UFC’(RTU) 시즌3 밴텀급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RTU는 아시아의 종합격투기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UFC 사무국이 꾸준히 여는 대회다.
RTU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UFC와 계약할 기회를 준다.
앞서 플라이급 결승전을 치른 최동훈은 더욱 화끈한 경기로 UFC 계약서를 거머쥐었다. 최동훈은 키루 싱 사호타(29·영국)를 맞아 1라운드 2분 36초에 KO승을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게 파고드는 전략을 택한 최동훈은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사호타의 턱을 정확하게 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