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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8달러 인상…가주 찬반투표 ‘부결’

2024-11-21 (목)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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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18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발의안 프로포지션 32가 결국 부결됐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96%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발의안 32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반대 50.8%, 찬성 49.2%의 근소한 차이로 부결이 확정됐다. 발의안 32는 주 최저임금 16달러를 내년 1월부터 18달러로 인상하고, 직원 수가 26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는 2026년까지 적용을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와 관련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가 민주당 성향이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들의 가격 인상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유권자들의 지지가 과반을 넘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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