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이들과 죽음 묵상하길”
2024-11-15 (금)
정영희 기자
배하정 주임신부(사진 왼쪽)와 이태섭 보좌신부가 위령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배하정)이 지난 9일 오전에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배하정 주임신부와 이태섭 보좌신부, 200여명의 신자들은 묘지 축성 후 위령미사를 올렸다. 행사는 11월 위령 성월을 맞아 거행됐다.
배하정 주임신부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과 ‘모든 성인의 통공’이라는 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위령 성월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우리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조용히 묵상하는 은총의 시기”라고 말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11월 한 달을 ‘위령 성월’로 지내며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들의 영혼은 물론 죽은 모든 이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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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