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 선풍적 인기 관심↑
▶토랜스·부에나팍에 이어
▶ 21일 마당몰 3번째 설명회
▶“성장 가능성 이미 입증”
뱅크카드서비스가 12일 토랜스 본사에서 개최한‘K-프랜차이즈 투자자 창업 설명회’ 참석자들이 창업과 관련한 맞춤형 일대일 면담을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K-푸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남가주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 붐이 일고 있다.
K-팝과 K-드라마의 인기가 K-푸드로 옮겨 오면서 한국 내 매출과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들이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K-푸드가 점점 주류 시장에 진입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인생 2모작을 꿈꾸는 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13일 한인 업계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올해에만 두 차례 창업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오는 21일 세 번째 창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12일 토랜스에 위치한 뱅크카드서비스 본사에서 열린 ‘K-프랜차이즈 투자자 창업 설명회’는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남가주에서 진행된 2번째 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다. 이 행사는 펀비어킹과 탐앤탐스, 피슈마라홍탕 등 미주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K-프랜차이즈와 한국에서 이미 유명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각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특성과 메뉴 구성, 소비자 선호도 등을 청취했으며, 본사 담당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한인들의 열기와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며 “특히 K-푸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22일에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와 오렌지카운티 한국상공회의소 주최로 부에나팍 소스몰 CGV에서 ‘K-프랜차이즈 미국 설명회’가 열린 바 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설명회는 K프랜차이즈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당시 참여했던 브랜드는 뚜레쥬르, 본스치킨, 초당 순두부, 허니미, 조스떡볶이, 인쌩맥주, 샐러디, 흑화당 등 한국에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입지를 굳힌 곳들이었다.
올해 세번째 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는 LA 한인 상권의 중심지로 꼽히는 마당몰에서 진행된다. 부동산 플랫폼 네오집스가 주최하는 ‘K-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가 오는 21일 LA 마당몰 CGV(621 S Western Ave, LA)에서 1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창업 설명회 참여 업체는 Katsu Bar, 소림마라, E-PLEX, 치치, Poke Bar, 샤브올데이, 교동도나스, 인생아구찜, 명륜진사갈비, 사운드치킨 10개 업체다. 이미 미국에서 자리 잡은 Katus Bar, 소림마라, E-PLEX, 치치, Poke Bar, 사운드치킨은 가맹점 모집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련 설명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교동도나스, 인생아구찜, 명륜진사갈비, 샤브올데이는 회사 소개 및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는 “이미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회사들을 선별해 진행되는 창업설명회”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예비 가맹점주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정보들을 최대한 얻어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를 경험해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한국 프랜차이즈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현재 LA와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지만 향후 중소도시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행사에 참여하려면 웹사이트 또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홈페이지: neozips.com ▲전화 (949)-557- 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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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