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형 멤버십…전 세계 7,000만명 달해
2024-11-14 (목)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 이용자 수 7,000만명을 달성했다.
넷플릭스는 12일 광고 요금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또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의 광고 효과를 광고주들에게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협력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광고 효과를 높이는 자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가입자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8,272만명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