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장원영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4.08.11 /사진=스타뉴스
배스킨라빈스가 장원영의 유행어인 ‘럭키비키’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는 판매 중단된 상태다. /사진제공=배스킨라빈스
SPC그룹 산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 측이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 '럭키비키'를 제품명으로 무단 사용했다가 판매 중단했다.
12일(한국시간 기준) 배스킨라빈스는 스타뉴스 측에 "(아티스트 측과 논의 없이 '럭키비키'를 무단 사용했다는 점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곧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8일 수능 시즌에 맞춰 신상품 '럭키비키 모찌'를 출시했다. 이는 하트모양의 모찌 4개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행운을 전달하겠다는 제품이다. 다만 여기서 제품명에 논란이 일었다.
'럭키비키'는 장원영이 사용해 유행된 걸로, '운이 좋다'란 뜻의 '럭키(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비키'(vicky)의 합성어다. 장원영은 부정적인 상황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럭키비키'란 말을 함께 사용했다. 이 말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이젠 '밈'으로 자리 잡았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를 '밈'이 아니라 제품명으로 사용해 판매했으며, 이 부분은 아티스트 측과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 발생 후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9일 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도 삭제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