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이 송가인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10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17회에서는 '미우새' 최초 아버님들이 스튜디오에 등판한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스페셜 MC로는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과거부터 줄곧 이상형이 김종국이라 밝혀온 송가인은 김종국 부친에게 서글서글하게 인사를 건넸다. 신동엽이 김종국 부친에게 "(송)가인 씨 같은 분이 며느리로 들어오면 어떠냐"라고 묻자 그는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라며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극찬을 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 부친은 "나도 희철이 짝으로 (송가인 씨를) 생각 많이 해봤다. 희철이랑은 세 살 차이다. 정말 예쁘다"라며 본인 역시 송가인을 며느리로 삼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예전에 (김)종국이가 진실 게임을 하면서 희철이한테 '송가인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 거냐'라고 물었다. 그때 희철이가 '난 가인이 무조건 사귄다. 제2의 도경완이 되겠다'라고 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서장훈은 송가인에게 "전 재산을 다 잃고 근육 다 빠진 김종국과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 명과 결혼할 기회가 있다고 하면 누구랑 하겠냐"라고 밸런스 게임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가인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그래도 김종국"이라며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되니까"라고 김종국을 선택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