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로 도산 안창호 선생과 유일한 박사를 재현하여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과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한일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로웰 고등학교 교사 김도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장 후보 다니엘 루리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한일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독립운동과 독도 서명운동,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 의미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한인회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임정택 총영사는 로엘고 학생들이 한국 음악, 문화, 음식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했다.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후보는 예정에 없던 방문이였지만 학생들에게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도시로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한인회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VANK(반크) 제공의 소개 영상 시청, 탈춤 배우기 시연 및 고미숙 감독의 탈춤 공연, 10명의 로웰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한복 패션쇼, 가야금 공연과 아리랑 등의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이 있었다. 특히 K-POP 댄스 공연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중 제공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즐기며, 한인회 투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는 참여 학생들의 정리 활동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