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에도 월드시리즈 뛰어
▶ 내년 투타 겸업 시작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수술대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왼쪽 어깨 관절 연골 파열로 오늘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MLB 월드시리즈(WS) 2차전 7회말 공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다저스 구단은 왼쪽 어깨 부분 탈구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고, 오타니는 남은 WS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WS 3∼5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당시 오타니는 통증을 참고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왼쪽 어깨 부상은 오타니의 2025시즌 경기 출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타니는 우투좌타로 왼쪽 어깨보다 오른쪽 어깨 상태가 더 중요하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내년 시즌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