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아 더 월드’ 퀸시 존스 91세로 별세
2024-11-05 (화)
▶ 미국 팝 음악계 거장
▶ 마이클 잭슨 명반 등
미국 팝 음악계의 거장 퀸시 존스(사진·로이터)가 지난 3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스의 홍보 담당자인 아널드 로빈슨은 그가 이날 밤 LA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존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TV 프로그램 제작자로 평가된다. 특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반으로 꼽히는 ‘오프 더 월’ ‘스릴러’ ‘배드’ 등을 프로듀싱했다. 아프리카 구호를 위한 노래 ‘위 아 더 월드’가 포함된 ‘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도 만들었다.
그는 프로듀서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음악, TV 프로그램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특히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와 영화 ‘컬러 퍼플’을 공동 제작해 성공을 거뒀다. 당시 그가 오프라 윈프리를 배우로 직접 캐스팅한 일화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