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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대체연료 10배로…가주, 항공사들과 협약

202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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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정부와 항공업계가 친환경 대체 연료인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항공자원위원회(CARB)는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미국의 12개 주요 항공사를 대표하는 단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4A)와 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 내에서 SAF 사용량을 현재 수준의 10배 이상인 2억 갤런으로 늘려 지역 내 항공 수요의 약 40%를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 그룹을 설립, 매년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SAF는 바이오 연료나 폐식용유 등을 활용해 만드는 대체 항공유로,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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