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지난달 31일 각각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7~9월) 949억3,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8,000만달러와 1.60달러를 각각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아이폰 매출이 늘었다. 아이폰 매출은 462억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454억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의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넘었다.
아마존은 이날 지난 3분기 1,588억8,000만달러의 매출과 1.4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 매출 1,570억 달러, 주당 순이익 1.14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매출액은 274억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75억달러에 미달했다. 광고 매출액은 14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43억달러와 일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