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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를 위해 힘쓰겠다”

2024-10-31 (목)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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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수퍼바이저 출마 딘 프레스톤 후보 후원모임

▶ 후원금 1만 70달러 전달

“한인사회를 위해 힘쓰겠다”

딘 프레스톤 수퍼바이저의 재선을 위해 모인 한인들이 프레스톤 수퍼바이저와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재선을 노리는 딘 프레스톤 수퍼바이저 후원모임이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내 서울가든 식당에서 열렸다.

북가주 지역 한인 35여 명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제5지역구 수퍼바이저에 도전하는 딘 프레스톤 후보를 초청해 그의 비전을 들어보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회에 참석한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은 “한인회관을 비롯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프란시스코 5지역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서는 딘 프레스톤 후보가 다시 재선되기를 바란다”고 지지의 말을 전한 뒤 “최근 400만 달러가 넘게 모여진 기금으로 한인회관이 완공됐으며 새롭게 단장된 한인회관에서 점심제공과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딘 프레스톤 후보가 다시 재선에 성공해 한인회관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많은 일을 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한인회관의 숙원 사업인 주차장 마련에도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한일 회장 외에도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안상석 북가주 한인정치연합 회장,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그린 장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 위원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SF지회장등도 지지연설을 통해 딘 프레스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후원회에 참석한 딘 프레스톤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뒤 “4년 전 한인회관을 방문했을 때 노후된 건물에서 최근 새롭게 공사가 끝난 한인회관을 보고 놀라웠다”며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낸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에도 감탄을 했다”고 말했다.
 
딘 후보는 이어 “한인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된 한인회관은 비단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헤이스 밸리 지역에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함께 5지역구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시 발전에도 함께 도움이 되는 슈퍼바이저로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 많은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딘 프레스톤 후보는 또한 오는 11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재선이 되면 한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딘 프레스톤 후보는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마친 뒤 참석한 한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방안, 공공주택 확보를 위한 계획 등 자신의 공약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후원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후원금 1만 70달러를 모아 딘 프레스톤 후보에게 전달했으며, 이날 55번째 생일을 맞은 딘 후보에게 꽃다발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친밀감을 다졌다.
 
뉴욕 출생으로 메인주 보딘 컬리지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UC 헤이스팅스 로스쿨(현 UC LAW SF)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딘 프레스톤은 2019년 에드 리 SF시장 사망으로 실시된 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된 런던 브리드의 수퍼바이저 공석을 메우기 위한 특별선거에서 처음 당선되며 수퍼바이저 임기를 시작했다. 2020년 치러진 선거에서도 당선돼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 제5지구 수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제5지구는 한인회관이 있는 재팬타운과 필모어지역을 비롯해 헤이트 애쉬배리, 로우어 하이트, 웨스턴 에디션, 노스 팬핸들, 헤이스 밸리, 텐더로인, 시빅센터등을 관할한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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