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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전세계로 성장하는 다리역할”

2024-10-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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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 한인회*한미문화재단 주최 제4회 한국문화축제

▶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이대 100주년 기념 연주회, 공연후에는 한국 고유음식 나누며 K- 푸드도 즐겨

“한국문화 전세계로 성장하는 다리역할”

한국문화축제 참석자들(왼쪽으로부터 마가렛 아베-코가 후보, 박희원, 김유선, 배일환 교수, 정경애 이스트베이한인회장, 박혜온, 우동옥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김동옥)와 한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한국문화축제가 26일 마운틴 뷰에 위치한 새누리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한국문화축제에는 이화여대 음악대학 설립 100주년 기념 연주회와 연계하여 27일 팔로 알토의 커버넌트 교회에서 열린 연주회의 스페셜 연주회도 함께 열렸다.

우동옥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런 고유문화가 단순한 우리의 유산을 넘어 전 세계가 더 큰 글로벌 가족으로 성장해 나가는 다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출마하는 마가렛 아베-코가 후보도 축사를 통해 우리의 고유문화가 미국사회에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정경애 이스베이한인회장도 축사를 했다.


공연은 김일현씨의 ‘흥춤’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배일환 이화여대 음대교수의 사회로 박혜온의 대금 연주, 김유선의 가야금 연주, 최규리, 배일환, 배아람, 안유정의 피아노 3중주와 피아노 4중주, 소프라노 변유경의 독창이 있었다. 이어서 박희원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불렀고 출연진 전체가 함께 밀양 아리랑, 새타령, 진도 아리랑을 불러 공연을 마무리 했다.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국악과 클래식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품격 높은 행사로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박수를 받았다.

공연 후에는 주최 측에서 불고기, 김밥, 떡, 잡채, 떡볶이 등 각종 한국 고유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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