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빌보드 차트
'APT.' 열풍이 확실하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 가수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APT.'는 메인 차트 '핫 100' 8위를 차지했다.
K팝 여성 가수가 빌보드 '핫 100' TOP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로제가 처음이다. 앞서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입을 맞춘 '아이스크림'이 해당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한 바.
이외에도 'APT.'는 현재 국내외 다양한 차트에서 상위권을 섭렵하며 전 세계적으로 챌린지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로제가 직접 참여한 'APT.'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싱글로 지난 18일 공개됐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라고 전했다.
'APT.'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PT.' 신드롬을 입증했다.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한 'APT.'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이번 싱글 'APT.'를 통해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