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4인용 식탁’
김병만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하며 "나의 아이가 갖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28일(한국시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 출연했다. 이날 김병만은 가평에 위치한 자신의 수상 아지트로 전친인 배우 심형탁, 전혜빈,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을 초대해 식탁을 차려냈다.
김병만은 이날 개그맨의 꿈을 안은 채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인생사를 되짚었다. 그는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개그맨 시험에 도전, 8번의 도전 끝에 공채 개그맨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당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일하며 그곳에서 먹고 자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병만은 지난해 처음으로 밝혔던 이혼과 관련된 개인사를 언급,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김병만은 2011년 결혼 후, 1년 만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전 처와 별거했던 사연을 공고했다. 그는 자신의 미니미를 갖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병만은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두려웠다. 무명으로 시작해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까 봐 끈을 놓지 못했다"며 "나의 아이를 갖고 싶었다. 집에 가면 (전처의) 아이가 있었지만 집에 가도 혼자인 느낌이 들었다"라며 "그 아이도 어른이 됐다. 아이의 양육 지원은 충분히 했다. 아이를 위해 이사도 갔다. 그 아이가 성인이 된 후 이혼을 요구했지만, 못해서 2019년 이혼 소송을 해서 2020년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