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케어 보장 확대…가입자 피임약 등 무료

2024-10-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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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콘돔, 사후피임약 등도 의료보험 보장 대상에 포함돼 여성들이 사실상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백악관과 연방 보건부 등은 21일 건강보험개혁법(ACA·일명 오바마케어)에 따라 보험사의 예방 치료 서비스 보장 내용을 확대하도록 하는 연방 의무 관련 규칙 변경안을 공개했다. 새 규칙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피임 관련 약 등도 보험 적용 대상에 추가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는 ‘플랜B’ 등과 같은 사후 피임약, ‘오필’ 등 경구용 피임약, 콘돔 등이 포함된다. 보험사들은 그동안은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피임 관련 약 등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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