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갤러리 전시
▶18일부터 갤러리 웨스턴
비니 카만 ‘Flora’(2024)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오는 18일부터 11월1일까지 그룹전 ‘비욘드 LA’(Beyond L.A)를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LA에서 활동하는 데이빗 에딩턴, 마이클 프리타스 우드, 비니 카만, 페기 시버트, 벤 재스크, 박다애, 채러티 말린, 김원실씨다.
지난해 ‘한국 설악 국제 예술제’ 참여를 계기로 미국과 해외에서 예술가들을 위한 장소를 지원하고 활동을 돕는 일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모여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8명의 작가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리적인 장소에서 나오는 생각과 감정을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갤러리 측은 “LA는 여러 도시로 구성된 유서 깊고 광활한 대도시로 서로 다른 지역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작가들이 독특한 도시적 풍경에 대한 성찰적 연구에 끌려 창의성과 자기 표현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김원실 작가는 한인타운의 성공과 밝은 모습과 그 반대면의 어둠속에서 힘든 이민생활을 겪는 ‘천사의 부재’를 느끼는 힘든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엮어 내고 있다. 박다애 작가는 집 뒤뜰의 나무들이 너무도 빨리 자라는 모습을 보고 가지치기를 하며 그 가지들에 물감을 묻혀 빗자루로 쓸듯이 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금) 오후 3~6시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 LA)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1~5시다. 문의 (323)962-0008
<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