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Who'(후)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15일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9일 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MUSE'(뮤즈) 타이틀곡 '후'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또다시 역주행하며 25위에 올랐다.
이는 8월 17일 자(24위) 이후 9주 만에 톱 25위권에 다시 진입한 것으로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중 2013년 이후 발매 12주차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후'는 2024년 발표된 K팝 가수들의 노래 중 해당 차트 최고 순위(12위)와 최장(12주) 차트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빌보드 '핫100' 차트에 14위로 데뷔한 '후'는 둘째주 12위로 순위가 오르며 글로벌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24위, 29위, 32위, 38위를 거쳐 발매 7주차에 28위로 역주행, 8주차 9주차 10주차에 30위권을 유지해오다 발매 11주차 26위로 다시 한번 순위가 올랐고 이번주에 25위로 한계단 더 올라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는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중 발매 첫 12주를 '빌보드 핫100' 차트 톱40위 안에서 보낸 최초이자 유일한 노래이기도 하며 이 노래가 수록된 '뮤즈'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6위에 오르며 12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세부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뮤즈'는 '월드 앨범' 2위에 자리했고,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8위), '글로벌 200'(11위), '스트리밍 송'(22위), '팝 에어플레이'(26위)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지민은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2단계 오른 70위에 안착했다.
한편 지민의 '후'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의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에서 31위를 차지,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해 12주 연속 진입했다. 지민은 세계 양대 차트인 빌보드와 오피셜 차트에서 모두 역주행 신화를 쓰며 'K팝 프론트맨' 파워를 보여줬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