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앞에서 20만 달러 털린 이유… 경비원이 강도범과 한통속

2024-10-10 (목)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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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팜데일 지역의 체이스 은행 주차장에서 발생한 현금 20만 달러 무장강도 사건은 은행 경비원이 강도범들에게 정보를 흘렸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엘에이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은 이번 강도사건은 24살난 팜데일 출신 은행 경비원인 티자나 그레이스가 한 커플이 20만 달러의 현금을 찾으러 은행에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비원은 이 정보를 랭캐스터 주민인 21살난 제리 "포파" 윔블리 주니어와 24살난 로만 "시에테" 이사야 스미스에게 전달했고, 이 둘은 지난 2월 반자동 권총을 사용해 체이스 뱅크 주차장에서 현금을 인출해나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20만 달러를 강탈했습니다.

강도범과 경비원 세 사람은 모두 상업 방해 공모, 강도를 통한 상업 방해, 폭력 범죄 중 총기 사용 또는 지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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